뭘 어떻게 해야할지를 몰라 우선 글부터 올립니다..

전 어려서 머리에 크게 화상을 입었었습니다..

수술하는것을 미루다 고등학교1학때야 비로소 하게 되었는데..

그런대로 만족은 했지만..머리에 수술자국이(스카라 하더군요..)

크게 남아..2년뒤 그곳에 모발이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선 상처 부위에는 자기모발 이식이 되지 않으니..

인조모발을 이식하라고 하셨고..머리카락이 조금씩 빠질수도 있으니

10년에 한번 꼴은 해줘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것에 대한 아무런 정보도 갖고 있지 않은 저와 부모님으로선

선생님의 말씀을 믿고 그에 따라 수술을 받았습니다

1년,2년이 지난후 보니 모발이식한 부위에 예전보다 더 심한 상처가 생겼고..

그나마 남은 모발도 거의 없게 되었습니다..

아니 그 인조모발땜에 더욱 염증이 생겨서..다 뽑아야 할 상태입니다..

너무도 이상하여..모발이식에 관한 정보를 찾아보니..

상처부위에도 자기모발은 이식 할수 있는 것이었고..

더 어처구니없는것은..

인조모발이식은 예전부터 금지되어 있던것이라고 나와있는것입니다..

지금 상처는 걷잡을수 없이 커졌고,상처를 줄이는 수술과

제 모발로 이식을 다시 해야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습니다..

정말..머리에 상처뿐 아니라 마음에 상처 또한 너무 커서..

학교 다니기가 굉장히 불편할 정도 입니다..

당장 소송을 걸고 싶지만..그병원은 다른곳으로 이전해 있는 상태고..

개인병원이라 담당의사 선생님 성함 조차 모르고 있는데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얼마전에 영수증까지 분실 하였습니다..

제가 어떡해야 하나요..

수술부위 또한 여러군데여서..정말 눈뜨고는 볼수없는 지경입니다..

이젠 어떻해야 하는지..갈켜주세요...

정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