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시골 보건지소에서 일하는 치과 공중보건의 입니다.
제가 5월 3일에 88년생 남자애가 상악 6번 치아가 아프다구 혼자 내원했는데, 거의 retained root 상태였습니다..
전 그래서 발치해야 한다구 얘기하구 뽑겠냐고 물었더니 그러겠다고 해서 그때 발치를 했습니다..
근데 한달이 넘은 지금 그 아버지란 작자가 와서 멀쩡한 치아를 왜 뽑았냐고 행패를 부리고 갔습니다..
첨에 왔을땐 술먹구 와서 그냥 보내구 이번엔 혼자 왔길래 아들을 데리고 오라고 하고 보냈습니다..
아마도 내일 오겠네요...
전 당연히 발치 케이스라서 발치를 한것이고 차트에는 환자가 발치에 동의 했다고 써 놓았습니다... 나중에 기록한거 아니고 그때 당시에 기록한 것입니다..
근데 맘에 걸리는 것은 X-Ray 사진을 안 찍어 놓은 것입니다..
내일 그 아버지란 사람이 와서 따질텐데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까요?
븐명히 그걸로 돈을 요구할 거 같습니다.. 물론 저는 절대로 그 요구에 응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그 환자 부모가 계속 우기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혹시 소송을 걸면 저에게도 과실이 있는 겁니까?
만약 제가 환자의 동의를 분명히 받았는데도 그런 일이 없다고 우기면 어떻게 되는지도 궁금하구요...
조속한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