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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의 스테로이드 오남용과 약품 밀수에 관해

작성자 : 이주희 이메일 : 연락처 : 작성일 : 2002.06.13 00:00 조회수 : 973
아래의 내용으로 형사고소하였으나 별 진전이 없어
능력있는 변호사분의 도움을 받아 새로 고소하려 합니다. 동시고소인은 50명 가량 되고 피고소인은 한의원 원장입니다. 승산여부를 전문가의 견해로 듣고 싶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생후 10일 이상의 영아 및 아이들이 아토피 피부염 증세가 있어 병원을 알아보던 중,
양방에서는 스테로이드는 사용한 치료법 이외에는 특별한 방법이 없고
이 스테로이드라는 약물 자체가 엄청난 부작용이 있어 지극히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스테로이드는 총 1단계에서 5단계까지 단계별로 강도가 나뉘며 만 2세 이하의
영아에게는 5단계 중에서도 가장 약한 스테로이드 연고(예:락티케어1%)를
의사처방에 한하여 사용하게 하고 있습니다.
그 락티케어 1%연고의 사용법에서 마저도 만 2세 이하의 영아에게 투여를 금한다는
문구가 있을 정도 입니다. 스테로이드 약물의 주요 부작용으로는 다모증(투여부위에 털이 나는 현상), 시력장애, 성장장애, 불임증, 모세혈관확장증 등의 피부병, 골다공증 등이
있습니다.
이에 대개의 환자들은 양방 치료를 기피하고 한의원 치료를 찾고 있고 저희도 인터넷으로 아이를 치료할 한의원을 찾던 중, 홍성 한의원 홈페이지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이 인터넷 싸이트에는 스테로이드 부작용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연고를 등급별로 나누어
절대 사용해선 안된다는 얘기가 있었고 홍성한의원은 아토피 전문 한의원으로 자신이
개발한 신약(한약을 추출해 만들었다는)으로 아토피 치료를 한다고 했습니다.
몇번을 문의해도 스테로이드는 절대 들어가지 않았다고 확실히 얘기했고 내원한 어린환자들에게 그 신약(백색의 연고)을 듬뿍 발라주고 문질러 주며 소독수와 먹는 한약과 그 연고를 처방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디지털 카메라로 아이 상태를 상세히 촬영해 pc에 저장해 두었습니다. 아이 얼굴이 갑자기 좋아지고 간지러움으로 밤잠을 못이루고 울던 아이가 잠을 잘 자게 되어 저희는 그 연고를 계속 사용했으나 한편 의심스런 마음도 있어
한 어머님이 다음 까페에 ‘아토피안맘들의 모임’이라는 온라인 모임을 만들어 의견을 나누기로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홍성한의원 원장이 교통사고가 나 치료를 하지
못하게 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는 연락이 끊겨버렸습니다.
약이 떨어진 아이와 의심스런 마음에 연고를 발라주지 않은 아이를 시작으로 아이들의
상태가 악화되기 시작해 지금은 돌이킬수 없는 안좋은 상태까지 왔습니다.
스테로이드 리바운드 현상으로 인해 입원한 아이, 팔에 털이 나는 여자 아이,
눈이 침침해 진다는 아이 등.
엄마들이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연고성분분석을 준비하였고 국내연구기관과 FDA 등에서의
성분분석을 준비중에 이 까페를 개설한 엄마에게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홍성한의원 측이라는 그 자는 이 연고에 가장 높은 등급의 스테로이드 두가지와 몇가지
오일이 들어있다는 사실을 실토하고 자신은 중국에서 약을 들여와 연고통에 덜어 판매한
것이므로 이 사실을 절대 몰랐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잠적한 상태입니다.

이에 김홍기를 고소하게 되었고 다음의 내용을 중점 처벌 대상으로 삼아주시기 바랍니다.

1.    중국에서 성분도 모르는 약을 몰래 들여와
허가없이 처방, 유통시킨 점.
2.    한의사가 처방할수 없는 스테로이드계 연고를 처방하고 아이 얼굴에 직접 바른 점
3.    자신이 개발한 신약이라며 인터넷을 통해 광고하고 환자를 모아 가장 강도 높은
스테로이드 연고를 속이고 바르게 한 점
4.    스테로이드와 다른 약재를 혼합 조제한 점

150여명의 영아와 어린이들이 이 원장에게 속아 계속되는 스테로이드 리바운드 현상에
온가족이 괴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더불어 같은 치료를 받은 사람들이 같은 마음으로 연명날인하여 고소장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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