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증후군에 대한 상담을 읽어보았습니다.
저 역시 임신기간중 모든것이 정상이었으나 출산후 염색체 검사결과 다운증후군과 비슷한 에드워드증후군임을 알게되었습니다. 하지만 1/8000의 확률인 제 경우는 태아가 태어나자마자 산소호흡기없이는 숨을 쉴수가 없었고 심장기형이 심해 수술을 하더라도 1년을 넘기기가 힘들다는 전문의의 진단을 받았습니다.
에드워드 증후군은 다운증후군에 비해 기형이 심하고 생존확률이 극히 적다는 것입니다. 임신중 기형아인것을 알았다 치더라도 낙태할 권리가 없다는 현행법은 알고 있지만 혼자서는 숨을 쉬지도 못하고 채 1년도 살지 못할 아이인것을 미리 알았더라면 뱃속의 아이를 생각하며 열달을 기다렸던 것과 출산하자마자 아이를 보지도 못하고 바로 응급차에 실려보냈던 일들을 막을수도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담당의의 아이에게 더이상 고통을 주지 말라는 진단과 퇴원의 권유를 받고 퇴원을 결정. 생후 22일만에 호흡기를 떼고 사망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산후조리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늘 울며지냈고 지금도 몹시 힘든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입원했던 22일간의 치료비와 위자료를
산부인과의사에게 받을수는 없을까요? 답변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