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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관절경 수술 중 심정지 관련 문의 드립니다

작성자 : 김은정 이메일 : 연락처 : 작성일 : 2017.12.14 10:28 조회수 : 1602
얼마전 어버지께서 어깨 회전근개 파열로 인해 산재 승인을 받으시고 병원에서 어깨 관절경 수술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수술이 거의 끝나가는 상황에서 혈압이 떨어지면서
어레스트가 왔고 심폐소생술을 하면서 전기충격기를 15번 사용했습니다 
잠시 맥박이 정상으로 돌아왔으나 다시 어레스트가 와서 심폐소생술을 실시 총 35분이라는 시간동안 심폐소생술을 하시고 인근의 다른 병원의 중환자실로 전원을 시켰습니다 
결국 아버지는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셨고 어깨 수술을 진행한 병원에서는 도의적 책임을 느껴 병원비와 추후 깨어나셨을 때 장해가 남을 시 그 부분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고 했습니다
 
그 얘기를 듣고 입원해 계신 병원에 가서 담당의 선생님을 뵈니 아버지께서 수술 중 심근경색과 부정맥(심실빈맥)이 오셨었다고 하셨고 예후는 좋지 않을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던 중 그날 새벽 또 한번 심실빈맥이 오셔서 위급상황이 됐었는데 또 한번 전기충격기를 사용하여 맥박은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렇게 중환자실에서 며칠이 지나고 정말 기적적으로 아버지께서 의식이 돌아오시고 신체 반응도 많이 좋아지셨고 ct상 뇌손상도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부정맥이 왔었던 터라 아직 심장에 대한 치료가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아직은 섬망증상이 좀 있는 상태구요
 
어깨 수술을 했던 병원에선 처음에 왜 멀쩡하던 사람이 어깨 수술로 이렇게 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마취약 때문이라고 했었는데 다다음 날 다시 가서 그날의 상황을 자세히 설명해달라고 했더니 수술집도의가 아닌 원장선생님을 만나게 
해주셨고 그쪽에서는
이렇게 된 원인을 본인도 잘 모르겠고 설명을 해도 의학적인 부분이라 우리가 잘 모를 거라는 식으로 말했습니다 
그리고 위급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심폐소생술 하던 당시의 기록은 거의 날림이었다고 했고 어쨋든 본인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이런 일이 처음이라 본인들도 당혹스럽다 그리고 도의적 책임을 지겠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이 너무 오래 지속될 것 같으면 산재 처리를 하여 본인들을 도와달라고 하는데요
산재와 현 상황은 맞지 않는 것 같은데 왜 그런 말씀을 하시는 지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이런 상황들은 녹음을 해 놓은 상태이고 진료기록도 확보는 해 놓았습니다 수술실 cctv는 없다고 했구요 수술영상기록은 cd로 받았습니다 
아버지께서 어차피 산재 승인을 받았기 때문에 저희를 케어해 주는 듯 하면서 산재로 처리 받아 비용 처리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것이 추후 심장 치료를 하는 것에도 적용을 시켜서 산재로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인지 병원측이 산재를 이야기하는 것은 왜일까요
앞으로  보상금 이야기를 하게 될 텐데요
책정을 어떤식으로 진행해야할 지 보상을 정말 받을 수는 있는 것인지
병원측에서 먼저 협의사항을 명확히 제시할 때까지 기다려야하는지 머리가 아주 복잡합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래도 아버지께서 기적적으로 깨어나시고 움직이시는 걸 보니 
정말 다행이다 싶기도 하면서 한편으론 불안합니다
조언 부탁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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